아이디어

점자 태블릿

HiiB 2016. 2. 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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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은 눈으로 볼 수 없다. 그래서 손으로 점자책을 본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에 들어와서는 책은 점점 적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태블릿을 보게 할 수는 없을까에 대한 것 까지 생각이 미쳤을 것이다. 하지만 태블릿 화면을 점자처럼 볼록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할까? 이걸 하겠다는 사람들이 있다. 


미시간 공과대학에서는 점자를 표시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맞다. 며칠전 소개했던 Drone Catcher를 만들었던 바로 그 미시간 공과대학이다. 기존의 점자 표시 장치는 글자를 만드는 개별 점들이 작은 핀으로 표시되며 핀은 전기 모터를 이용해 위쪽으로 밀어준다. 또한 아주 복잡하고 부속품도 많기 때문에 보통 수천 달러의 가격이다. 



미시간 공과대학의 연구팀들은 모터와 핀대신 액체와 펌프, 공기를 사용한다. 화면은 고무가 섞여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재질. 점자는 버플로 표시되며 페이지가 바뀌면 이런 버블 조합도 달라지게 된다. 당연히 도표나 표는 물론이고 그림도 표시할 수 있다. 현재는 프로토타입으로 관을 이용해 공기나 물을 주입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미세한 유체가 사용될 예정이라고. 이런 디스플레이는 이미 여러 곳에서 연구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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